엄밀히 말해 퍼건 자체에서 지온이 어떤 악랄한 행위를 했는가에 대해선
직접적인 언급은 없음
이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작품은 소설판이고
물론 설정 자체는 당시에도 있었음
콜로니 낙하 자체는 묘사가 있지만 사실 그에 대해 별 코멘트는 안나옴
하지만 그 실상에 대해 힌트가 나오는건 Z와 ZZ였다고 봄
Z에선 G3가스로 콜로니 학살한게 지온이 했던거랑 같다고 까이는 부분도 있고
콜로니 떨구기도 지온이 했던거란 언급이 있음
그리고 ZZ에서 더블린에 콜로니를 떨구는데 이 부분도 의미가 있음
지온이 왜 콜로니를 떨궜는가를 zz에서 간접적으로 설명하는 셈이니까
하만은 공포를 선사하기 위해, 저항 의지를 뽑기 위해서 콜로니를 떨군다고 하지
그리고 동시에 이건 연방에 대한 설명이기도 함
이 모든 사건에서 연방은 뭘 하는가
티탄즈의 악행은 사실 티탄즈가 지구연방과 분리된 별개의 조직이 아니라
오히려 지구연방 의회의 승인을 받아 이들의 구미에 맞게 스페이노이드를 탄압하는 일을 받아서 한 행위들임
그러니까 티탄즈의 악행은 실질적으로 지구연방의 악행인것이고
티탄즈를 별개로 보는건 사실상 꼬리 자르기인 셈임
하만의 악행에 지구연방은 사실상 방조하거나 협력까지 하고 있음
이건 역습의 샤아에서도 반복되고 있음
결국 두 작품을 통해서 지온의 악행이 뭐였냐도 설명하지만
동시에 연방은 그런 일을 겪고도 본인들이 똑같이 자행하거나 똑같이 벌어지는 일에 방조하거나 협력까지 하는 등
지구연방이란 조직은 결코 선량한 조직이 아닌데다가 오히려 그런 애들의 협력자이기까지 하단걸 보여주고 있음
퍼건 소설에서는 직접적으로 언급되는건 아니지만 브라이트의 입을 통해 지온의 독가스 등의 학살에 대해
지구연방 높으신분들은 아얘 합의하고 한게 아니냐는 의심을 하는 이야기가 있기도 함